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F-35A 스텔스 전투기. 방위사업청 제공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2일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전날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의 카운터파트(대화 상대방)로부터 듣는 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북측에 실무협상에 응할 것을 요구한 데 대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비건 대표는 판문점 회동을 언급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나와 나의 팀에게 (작년 6월12일 나온 북미정상의) 싱가포르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상 재개의 임무를 맡겼다”면서 “나는 이 중요한 임무에 완전히 전념해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대화 거부에 대한 표면적인 이유로 한미연합훈련과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 군사적 위협을 들었지만 비핵화 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문을 전하며 “조선(한)반도와 지역에서 신랭(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남조선(한)당국이 합동군사연습(연합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 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다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의 하나”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첨단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 공동선언들과 북남 군사분야합의서(9ㆍ19군사합의서)를 정면 부정한 엄중한 도발로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 대고 있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라라(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한미 탓으로 돌렸다. 통신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물리적인 억제력 강화에 더 큰 관심을 돌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도가 아니겠는가에 대하여 심고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이 중거리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대만에 F-35 스텔스 전투기를 판매키로 한 사실을 거론하며 “지역의 군비경쟁과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를 최대로 각성시키고 있다”고 했다.
다만, 북미 대화의 끈을 놓치는 않았다. 통신은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립(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며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