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업무협약 체결
비정규직노동지원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시 교육청과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11월 12일 오후 2시, 울산시 교육청에서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노동 인권 보호와 노동 침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울산동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포함한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
신입 귀농귀촌인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순창군 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민성)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귀농귀촌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순창군 복흥 박수남씨와 김선옥 농가를 찾아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박수남씨는 현재 5만 여 평의 논에 봄배추를 심어 수확 후 콩을 연이어 심는 이모작 방식으로 연간 소득 3억여 원을 올리는 고수 농가다.

김선옥 농가는 400두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대표 축산농가로 현대식 한우농장을 만들기 위해 40여 년 한우를 키워온 인생 경험담을 들려줬다.
현재 도시에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 대다수가 각 지원센터를 통해 이론교육부터 현장교육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고 이주하고 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시골 정서에 적응에 실패하며 도시로 재이주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번 교육도 협의회가 실제 선배농가들을 멘토로 삼아 책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한 귀농인인 최병렬씨는 “순창에 내려온 지 불과 1주만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당장 이런 농장을 경영하기는 어려워도 경험담과 인생철학을 들으면서 농촌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협의회는 기술교육외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은 하나다` 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마을화합잔치를 진행해 귀농귀촌인이 마을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협의회 금과면 지회는 최근 금과면 주민자치위원과 마을이장 20명을 초대해 지회 회원 30명과 마을화합잔치를 가졌다. 황진식 지회장은 “젊은 귀농귀촌인이 들어와야 마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다”며 “마을을 이롭게 하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귀농귀촌인이 늘면서 지역민과 갈등이 불거져 마을의 안정을 해친다고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며 “귀농귀촌인이 더 낮은 자세로 마을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