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 방어진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옥)는 11월 1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어진활어센터 일원에서 ‘2025 방어진에서 다-해(海)’ 방어진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에는 방어진활어센터 내 횟집과 해산물집 등 50여 개 점포와 회초장집 10개소, 건어물점, 카페 등 방어진항 일대 가게 등이 참...

용인시는 고려 시대 대규모 사찰인 서봉사 절터를 발굴한 성과를 담은 도록 ‘용인 광교산 서봉사지’를 500부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도록엔 시가 지난 2013~2017년 4차례에 걸쳐 진행한 서봉사지 발굴조사를 통해 보물 9호 현오국사 탑비 주변 1만6096㎡의 땅속에 묻혀 있던 서봉사 흔적을 찾아낸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건물터, 축대, 배수로 등 발굴 현장을 기록하기 위해 3D 스캔한 이미지를 이번 책자에 담아 시민들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도록을 시민들이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하고 관내 대학 도서관에도 배부해 학술자료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봉사지의 역사적 의미와 발굴조사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도록을 만들었으며 앞으로 건물터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신봉동 광교산 자락에 위치 서봉사지는 지난해 10월 절터 전역이 문화재 보호구역이 확대,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앞서 시는 서봉사지의 복원, 정비를 위해 2012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5년간 발굴 조사한 결과 총 27여 개의 건물지와 축대, 석탑지, 추정 비각지 등 다양한 유적을 발견했다.
출토된 유물로는 명문 기와, 백자 연봉, 금동보관 등이 있다. 특히 조선 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당시 광교산 전투에 서봉사의 승려들도 참여했을 것으로 추정케 하는 화살촉, 창, 칼 등의 무기도 출토돼 당시 서봉사의 위상을 짐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