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섭식장애 및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인 ‘나, 너&우리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다.
‘나, 너&우리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체중, 몸매, 외모에 대한 건강하지 않은 생각을 전환하고 긍정적 자기 이미지 형성, 자존감 향상, 또래관계 개선, 나아가 섭식장애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나, 너&우리 프로젝트’는 영국 킹스 칼리지 대학(King's college London)에서 개발(저작권:Helen Sharpe.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 연구소)했으며, 우리나라는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김율리 교수에 의해 보급돼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제 학생들에게 섭식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여학생의 신체 자존감과 자아존중감 수준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 너&우리 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교, 1,41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학생들이 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용 워크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6회기 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섭식장애를 예방해 올바른 신체상을 정립하고 자존감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학교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마음성장을 위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센터(☎031-908-3567, 99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