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5월 한 달간 곳곳에서 진행한다.
시민들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할만한 이색적인 축제도 준비했다.
먼저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내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이 4~5일 재개관 기념행사를 연다. 용인 국제어린이도서관의 기존 개념을 숲으로 변경해 리모델링하고 코딩, AR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컨텐츠를 추가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 전용 화장실과 가족 휴게공간도 늘였다.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AR 큐브 만들기 키트를 나눠주고 3D펜 아트교실, 코딩, 마크라메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인 5일 시청광장에선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코코몽이 등장하는 가족 뮤지컬, 뮤직쇼가 열리고 신기한 마술쇼, 중국 전통무용도 선보인다.
이날 행사장엔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카네이션 꽃병 만들기, BR 뇌 교육, 스포츠는 살아있다 등 체험 부스와 에어바운스 등 스포츠 놀이 공간도 마련된다.
어버이날을 맞아 31개 읍, 면, 동에선 4월 27일~5월 9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축하공연과 운동회,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효도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을 위한 축제도 다채롭다. 11일 동백 호수공원에서 과학, 기술, 공학, 수리 등을 체험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 페스티벌이 열리고, 25일엔 노래, 댄스 등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용인 청소년축제 JAF를 열어 예능 꿈나무를 가릴 예정이다.
25일 시청광장에선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2019 용인 글로벌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온 가족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