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며 총력투쟁에 나섰다.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 70명은 어젯밤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의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농성에 돌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하여 "역사상 유례없는 공수처 패스트트랙이다. 밀실 야합에 의한 패스트트랙 합의다"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의 260석은 허언이 아니었다. 내년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국회의 과반수를 넘어 200석을 차지해 대한민국 헌법을 좌지우지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디로 가겠냐"라고 통탄하였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공수처에 대해 단여코 거부하며 가열차게 투쟁하겠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어제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철야농성을 펼치며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