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이후 '나쁨' 이상을 지속해온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일 만에 '보통'으로 회복됐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는 7일 만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지점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서울 29㎍/㎥, 부산 84㎍/㎥, 대구 96㎍/㎥, 인천 51㎍/㎥, 광주 77㎍/㎥, 대전 84㎍/㎥, 울산 46㎍/㎥, 경기 58㎍/㎥, 강원 47㎍/㎥, 충북 98㎍/㎥, 충남 61㎍/㎥, 전북 82㎍/㎥, 전남 54㎍/㎥, 세종 92㎍/㎥, 경북 72㎍/㎥, 경남 71㎍/㎥, 제주 31㎍/㎥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넘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36~75)'과 '매우 나쁨(76이상)'이상을 보였던 서울은 오랜 만에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PM 10) 역시 37㎍/㎥로 '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수치는 일단 '나쁨'으로 시작하겠으나 오후부터 강한 북풍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 서서히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