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오는 2012년까지 1조5150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3일 경기 의정부시 의순초등학교에서 경기도, (사)안실련, 녹색어머니회 관계자와 학부모, 어린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실현 선포’ 행사를 열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만2000여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 한해 340명이 사망하는 등 OECD 회원국 중 가장 사고율이 높다. 스쿨존내 교통사고도 2000년 19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지만 2004년 8명, 2005명 7명, 2006년 9명으로 제자리 상태다. 앞으로 정부는 2012년까지 1조5150억원을 지원, 전국 7332개 스쿨존을 정비하고 학부모, 관련시민단체, 언론기관, 기업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은 “어린이와 노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한 환경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