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연,아시안필름어워드 여우주연상…이창동 감독상
영화 ‘밀양’이 제2회 홍콩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작의 위용을 떨쳤다.‘밀양’은 17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2회 홍콩국제영화제 개막 행사인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여주인공 전도연·이창동 감독 콤비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선사했다.전도연은 ‘색,계’의 탕웨이, ‘세븐데이즈’의 김윤진 등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칸국제영화제와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에 이어 국제영화제에서 세 번째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밀양’의 이번 3관왕은 지난해 제1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괴물’이 4관에 오른 데 이은 것이어서 또 한 번 한국영화의 위상을 아시아 각국에 알리게 됐다.남우주연상은 ‘색,계’의 양조위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송강호와 남녀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천호진·김혜수·공효진 등은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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