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21일 유럽영화제,18~23일 가족상영축제, 25일부터 충무로영화제
"부산영화제 끝나면 서울로 모여라"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리면 작은 규모로 알차게 깃발을 올리는 영화축제가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는 오는 17∼21일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유럽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마스터스 초이스’를 비롯해 ‘하트 투 하트’, ‘슈팅스타’ 등 6개 부문에 걸쳐 총 30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크리스 크라우스 감독의 ‘포미니츠’는 올해 독일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화제작. 이 밖에 ‘당신은 나의 베스트셀러’ ‘센스 오브 유머’ 등 다양한 섹션을 통해 유럽 영화의 깊은 맛을 소개한다. 제1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8일부터 6일간 정동, 광화문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는 ‘오늘, 가족을 본다’를 주제 삼아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살핀다.전세계 31개국에서 온 모두 103편(장편 32편, 단편 71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월드 패밀리 나우’ ‘세계 단편영화 초청전’ ‘부성애 특집’ 등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한극장, 중앙시네마, 명보극장과 서울광장, 청계천변 등에서 펼쳐진다. ‘서울의 중심에서 영화와 축제가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해 32개국 150여 편의 영화를 7개 메인 섹션과 3개 특별 섹션에서 상영한다. ‘사운드 오브 뮤직’ ‘아크메드 왕자의 모험’ ‘10월’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헨리 5세’ 등 고전 명작과 고 장국영의 ‘열화청춘’ 왕조현의 ‘살수호접몽’ 등이 관객을 만난다. 30개국 57편의 단편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5회 아시아나단편영화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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