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가 부모·친지 10여 명만 참석...김보민 “3년 전부터 교제” 고백
스타 축구선수 김남일(30·수원 삼성)과 김보민(29) KBS 아나운서가 약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지난 5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양가 부모와 친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을 약속했다. 약혼식장은 두 사람의 이름이 아닌 제3자의 이름으로 예약돼 있었으며, 수원 삼성이나 KBS 등 주위 동료에게도 일체 알리지 않은 채 극비리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약혼식이 진행됐다.김남일과 김 아나운서는 교제설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해 그동안 궁금증을 낳았다.또 한때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김 아나운서가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지난달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관람해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정확한 결혼 날짜와 장소에 대한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내에 결혼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한편 김 아나운서는 5일 오후 6시쯤 자신의 홈페이지에 김남일과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처음으로 교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3년 전 이때가 우리에겐 소중한 사랑의 첫 시작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김보민 아나운서는 2003년 KBS 공채 아나운서 29기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행복퀴즈 무지개가족’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의 진행을 맡고 있다.김남일은 2000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한 뒤 2002년 한·일월드컵 축구 4강 주역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았으며, 2005년부터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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