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특별한…’ 비평가상...한국영화 국제무대 선전
한국영화의 세계 영화계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1일 프랑스 도빌에서 폐막한 제9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이윤기 감독의 ‘아주 특별한 손님’이 비평가상을 받았다.프랑스 영화감독 브누아 자코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아주 특별한 손님’,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 ‘왕의 남자’가 경쟁 부문에, 김영준 감독의 ‘무영검’, 류승완 감독의 ‘짝패’, 조동오 감독의 ‘중천’이 액션 아시아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파노라마 부문에서는 임상수 감독의 ‘오래된 정원’,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이 상영됐다.재미동포 김소영(39) 감독의 ‘방황의 날들(In Between Days)’은 3∼15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9회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또 다른 국제경쟁 부문인 ‘미래의 영화’ 부문에도 김태식 감독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와 김경묵 감독의 ‘얼굴 없는 것들’, 김곡·김선 감독의 ‘뇌절개술’ 등 한국영화 3편이 초청됐다.한편 김소영 감독의 차기작 ‘나무 없는 산(Treeless Mountain)’은 젊은 영화감독을 대상으로 한 칸 영화제 지원 프로그램인 시네파운데이션 대상작으로 최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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