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에 경제 살리기를 위해 노조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28일 전했다.
손학규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급격한 최저임금 임상은 기울어진 노동정책의 백미"라며 "근로자 노동소득을 진작시키겠다며 2년간 최저임금을 29% 인상시켰지만 돌아온 결과는 소득 양극화 심화와 IMF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기울어진 노동정책은 지지율 급락으로 국정 동력이 약해진 참여정부의 전처를 밟지않으려는데서 기인한다"며 참여정부 당시 평균 경제성장률은 4.3%였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당시와 지금의 경제상황이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며 "강력한 경제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며 문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조 정책을 180도 바꾸고 정권을 얻을 때 졌던 빚에 갇혀 있기만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민노총이 경사노위에 들어와도 걱정이라는 말이 여당에서도 있을 만큼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오늘 경사노위 참여를 결정해 대화의 실마리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