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로 영결식 화장...유족·동료연예인 오열
지난 10일 사망한 고(故) 정다빈(27·본명 정혜선)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5시30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고인의 장례식은 비공개로 빈소 내부에서 30여 분간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해 탤런트 이재황·정태우·김보성·정운택·김정화·다나·하하·황지현·김효진 등 선후배 동료 연예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찬송가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으로 시작된 영결예배는 간간이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다.이어 시신은 유족의 눈물 속에 경기도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로 운구됐다. 이재황과 김정화 등 동료 연예인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의 가는 길을 지켜봤다.소속사 측은 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직전 추도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비록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부디 평온하고 행복하게 마지막 길을 가기 바란다”고 애도했다.유족의 오열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된 고인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가수 유니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한다.고인은 지난 10일 오전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애초 장례식은 12일로 예정됐으나 소속사와 유족들이 부검을 요청해 13일로 발인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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