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영 측 “이찬도 알고 있었다” 문자메시지 제시
결혼 10여 일 만에 파혼한 탤런트 이민영(31)의 유산 여부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민영은 진단서 확인 결과 임신중절 수술이 아닌 유산 때문에 임신 중인 아기를 잃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이민영이 수술을 받은 한 병원의 진단서에 따르면 이민영은 ‘임신 15∼16주(추정) 및 자궁 내 태아사망’ 진단을 받았다. 인공적인 임신중절 수술이 아니라 유산으로 확인된 것이다. 당시 이민영은 연예인인 관계로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언니의 이름으로 수술을 받고 진단서도 끊었다.진단서는 ‘향후 치료 의견란’에서 “상기 환자는 2006년 12월 20일 진단을 받고 입원해 12월 21일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고 전했으며 비고란에서는 “(환자가) 병원 내원 당시 약간의 복통과 질 출혈을 보였다”며 태아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미상’이라고 밝혔다.이민영은 지난해 12월 이찬과 파경한 후 ‘이찬의 폭행으로 인한 유산’을 주장했으나 일부에서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이민영은 “수술받기 전날인 20일 저녁 유산 사실을 이찬에게 알려 이찬도 이를 알고 있었다”며 증거로 이찬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제시했다. 한편 최근 공식 인터뷰에서 “유산 시비는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는 이찬은 이민영의 진단서 결과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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