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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 총력 - 정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적극 대응
  • 이정수
  • 등록 2019-01-21 12: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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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2년까지 6,643억 원 투입 …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


경기도는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초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는 2022년까지 6,6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약 3만 대, 전기버스 569, 전기충전소 15천 기, 수소차 3,000, 수소충전기 27대 등 친환경 차를 확대.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건 환경국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교통 분야 미세먼지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수송 분야 대책으로 친환경 차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라며전기 및 수소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와 수소차 확대를 유도하는 한편 노후 경유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차 확대 보급 계획은 크게 전기차 부문, 수소차 부문, 경유 버스 전기버스 전환 부문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도는 전기차 확대 유도를 위해 전기 충전기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주차공간 부족, 설치비용 등을 이유로 도내 공동주택단지 중 약 36%만 전기 충전기를 설치하면서 충전기를 보유한 단지에 사는 도민들 위주로 전기차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공공충전기 설치예산 30억 원 중 3억 원의 예산을 활용, 주차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전기 충전기를 갖추지 못했던 공동주택 100개소에 별도의 추가 공간 확보 없이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전기 충전기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전기차 구매 증가 효과가 있을 경우,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소요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춘 수소차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

 

도는 수소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내 수소 충전소가 전무한 점을 고려,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을 조기에 추진해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도는 올해 도비 135천만 원을 포함한 90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CNG, LPG 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방식의 수소 충전소 3기를 구축하고 수소차 200대를 우선 보급하는 한편 오는 2022년까지 도비 122억 원을 투입해 수소 충전소 27개소 설치를 통해 수소차 3,000대로 보급을 확대, ‘수소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경유 시내버스 전기버스 전환 부문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전기버스 569대를 보급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도는 경유 버스의 전기버스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95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경유 버스와의 차액을 지원하고 전기버스 시범 도시를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기버스 보급이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미세먼지 저감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시키는 노후 경유 버스부터 우선 교체를 실시하고, 오는 2027년까지 도내 모든 경유 버스를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도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차로 전환하는 것을 시대적 과제로 인식하고 전기차(버스) 및 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민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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