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안연홍(32)이 프로게임단 르까프 오즈의 조정웅(31) 감독과 15일 오후 1시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어깨선을 노출한 백색 웨딩드레스로 성장한 안연홍은 이날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을 마련해 “결혼 전 신랑에게 연애하듯 살고 싶다는 부탁을 한 적이 있다. 연애하는 기분으로 결혼 생활을 하고 싶고, 이제는 한 남자의 아내로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안연홍은 지난해 3월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의 MC를 맡으면서 조 감독과 만나기 시작했다. 조 감독은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안연홍에게 관련 지식을 알려주고, 안연홍은 조 감독의 경기를 응원하며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주례는 안연홍이 출연한 KBS 드라마 ‘토지’의 연출자인 주일천 PD가, 사회는 조정웅의 친구인 전용준 캐스터가 맡았다. 가수 화요비와 노유민이 축가를 불렀으며, 부케는 방송인 안선영의 품에 안겼다. 하객으로는 현영·오윤아·유선·주영훈-이윤미 부부·강경준·서유정 등 평소 안연홍과 친분이 돈독했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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