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혈 가수 소냐 ‘마리아…’ ...9월 브로드웨이 진출
혼혈 가수 겸 뮤지컬배우 소냐(26)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오는 9월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는 창작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조아뮤지컬컴퍼니 제작)’에 강효성과 함께 주역을 맡아 뮤지컬의 본고장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뿜어낸다.“미국이 아버지의 나라이긴 하지만 전 한국인으로 브로드웨이에 가는 거고요. 제가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한 한국을 빛내고 싶습니다.”2003년 8월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대극장 공연까지 매회 8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중화를 주도해온 이 작품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품상·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이야기를 한국적인 감성을 보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현재 히트 라이선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조승우와 함께 출연해 객석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틈틈이 ‘마리아 마리아’의 연습에 참여하는 소냐는 “관객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무대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마음을 굳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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