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영화 ‘…꼬시기’ 촬영차 방문 앞두고 들썩
‘조각미남’ 다니엘 헤니(27)가 홍콩의 지열을 높이며 현지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스크린 데뷔작 ‘미스터 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의 촬영을 진행 중인 다니엘 헤니는 영화 포스터를 찍기 위해 이달 말 홍콩을 방문한다. 비공식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홍콩에 온다는 소식을 접한 현지 팬들이 그의 세세한 일정을 모두 파악하는 등 이번 방문으로 홍콩이 들썩이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연기자 데뷔 전 미국과 홍콩·대만 등지에서 톱모델로 활동하며 지평을 넓혀와 현지에서는 웬만한 한류스타 못지 않게 인기가 높다. 모델 활동 당시 홍콩에 거주한 적이 있어 홍콩 팬들에겐 자국의 배우처럼 친숙한 것도 또 다른 인기 요인이다. 특히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현지에서 방영 중이어서 세계를 주름잡던 톱모델에서 한류스타로 거듭난 헤니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더욱 늘어난 상태다. 영화 관계자는 “포스터 촬영과 함께 현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인데 촬영에 지장이 있을까봐 헤니의 촬영분을 극도로 줄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스터…’는 스윙 재즈의 선율을 타고 남녀의 새콤달콤한 사랑이 흐르는 로맨틱 멜로 영화로 헤니는 과거의 상처로 사랑을 믿지 않게 된 로빈 역을 맡았다. 겉으론 차갑지만 내면에 뜨거운 가슴을 지닌 남자로 영화 ‘귀여운 여인’의 리처드 기어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다. 엄정화가 그와 밀고 당기는 로맨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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