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년째 계속 줄고 있다.한국은행이 지난해 지출 목적에 따른 가계 소비를 분류한 결과 유무선 통신과 인터넷서비스를 포함한 통신비는 전체의 4.4%로 조사됐다.이로써 통신비 비중은 5.4%를 기록한 지난 2000년 이후 8년 연속 감소하게 됐다.이같은 꾸준한 감소세는 기본료와 문자메시지 이용 요금이 단계적으로 인하됐고, 최근 들어 통신업계의 요금경쟁이 치열해진 결과로 풀이된다.지난해 통신비 총액은 모두 23조9천5백억 원으로 전체 항목 가운데 9번째를 차지했으며, 주택 임대료와 수도.광열 항목이 90조 원으로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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