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자랑스러운 수출의 성과를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오늘 7일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출 확대가 좋은 일자리의 확대로 이어져야 하며 국민들의 삶이 더 나이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 성장과 포용국가 비전은 세계가 함께 모색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우리가 함께 잘살아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며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이뤄야 수출·성장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용안정대책 같은 사회안전망도 특별히 필요하다”며 “격차를 줄이고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사회로 나아갈 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정부는 올 한해 근로자 가구의 소득과 삶을 향상시켰지만 고용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면서도 “그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했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최저임금의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 품목과 시장이 다양해진 것도 중요한 성과이며, 지역별로도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며 “특히, 신북방·신남방 정책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러시아 등 신북방국가에 대한 수출이 올해 10% 이상 늘었다. 아세안은 우리의 제2위 교역대상이고 그 중 베트남은 우리에게 제3위 수출국이자 제2위의 해외건설 시장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