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 수가 세계 10위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콤스코어가 국가별 인터넷 이용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5살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는 2천7백여 만 명으로 추산돼,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5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1억7천9백여 만 명이었으며, 미국과 일본,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을 접속한 횟수만을 집계한 것으로, PDA 등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이나 PC방 등 공공 PC에서 접속한 횟수는 제외한 만큼, 우리나라의 실제 네티즌 인구는 조사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