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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20개 스마트 콘텐츠 기업 지원 통해 투자대비 10배 성과
  • 조정희
  • 등록 2018-11-28 09: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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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이 국내 스마트 콘텐츠 기업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매출증대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4월 말부터 7개월 간 운영한 ‘스마트 콘텐츠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320억원의 매출(해외매출 190억원)과 61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28.6억원의 신규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기업에게 8000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 이번 사업은 VC, 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의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한 공정한 심사평가를 거쳐 20개의 스마트 콘텐츠 기업을 선정했다. 


지원 기업 20개사는 네오바자르, 딜라이트룸, 리브인라이프, 말랑, 볼트마이크로, 뷰아이디어, 비모소프트, 비손콘텐츠, 살린, 아이쉐어링소프트, 앱포스터, 에프에이치엘게임즈, 오렌지가든, 유퍼스트, 컨시더씨, 코스코이, 콘텐츠퍼스트, 크리스피, 피벗게임즈, 한국전자기술이다. 

  

20개 지원 기업의 올해 매출 총액은 약 320억이고, 이중 해외 매출비중은 59%인 약 190억원이며, 매출은 앱 내 유료결제, 인앱광고수익, 제품/솔루션 수출액 등을 통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액 320억5400만원, 해외 매출액 188억2700만원, 국내 매출액 132억2700만원이다. 


지원 기업들에는 각 기업의 니즈와 타겟 국가에 맞춰 총 10여개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B2C기업을 대상으로는 온라인/모바일 광고, SNS 운영대행,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보도자료 배포, 온라인 홍보 인프라 제작 등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앱 다운로드, 유료 콘텐츠 구매, 유튜브 조회수 증대, SNS 팬/팔로워 증대 등의 다양한 전환 성과가 발생됐으며 즉각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 스마트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조하는 B2B 타겟 기업들을 대상으로는 타겟 국가 선정을 위한 시장조사,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및 전시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브로셔, 홍보영상 등 각종 홍보물의 제작 등이 지원됐다. 

  

사업 시작과 동시에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 컨설팅을 실시해 단기 로드맵을 제시한 후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기업의 자체적인 마케팅 역량 증대를 위한 실무 교육과 해외 주요 국가들의 스마트 콘텐츠 시장 정보가 담긴 월간 뉴스레터도 함께 제공됐다. 

  

이렇게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가 지원되다 보니 참여 기업들의 사업 만족도도 매우 높아 2018년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 업체 중 92%가 사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지원사업 기간동안 올해 신규 론칭한 퍼즐콜렉션 게임 앱의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2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린 피벗게임즈의 이윤미 대표는 “제품 출시 후 초기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 마케팅 채널별로 운영 전략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해줬다. 단순 대행이 아닌 광고 계정을 우리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도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과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줘 자체적인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게 해준 점이 특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로 음원을 배급하는 뮤직스프레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손콘텐츠의 권은비 매니저는 “기업에서 요청하는 내용을 최대한 반영해 주면서도 더 나은 방향으로 실행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면이 좋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얻게 된 다양한 데이터와 홍보물들은 향후 자체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제작한 음원 ‘We need a change’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낸 것이 아주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능윤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국내에 중소·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많은 마케팅 지원사업이 있지만 NIPA의 스마트콘텐츠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은 시장 진출 초기 기업보다는 국내에서 시장성을 확실히 검증 받았거나, 해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위주로 지원이 이뤄졌다. 참여 기업들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비용의 몇십배 이상으로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는 사업으로 차별화 시키고 싶다”며 “내년에도 우리 사업을 통해 회사를 크게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스마트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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