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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5일 발표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9-05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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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과학실험을 할 우리나라의 첫 우주인이 5일 발표된다. 과학기술부는 5일 오전 한국항공우주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한국우주인선발위원회 회의를 열어 고산(30), 이소연(28)씨 가운데 한 명을 우주선에 탑승할 정후보로 선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시작된 우주인후보 공모에서 1만8000대1의 경쟁을 뚫고 후보로 선정된 후 러시아와 국내에서 함께 훈련을 받으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탑승우주인 선발에는 지난해 12월 후보선정 당시의 성적 30%,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 성적 50%, 국내 우주과학실험 훈련성적 10%, 종합평가 10%가 반영된다. 각 단계마다 두 후보의 성적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전체 점수 중 비중이 높은 러시아 현지 훈련 성적과 최종회의에서 논의되는 종합평가 결과가 최종 결과를 판가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 단장은 “종합평가에서는 훈련과정에서 평가하지 못한 도덕성과 후보 이미지 등 성적으로 가리기 어려운 부분들도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는 러시아 현지 훈련 결과가 공문으로 접수됐으나 선발위원들에게도 5일 오전에야 결과가 공개된다고 밝히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어 최종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씨와 이씨는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우주선탑승 교육, 체력 훈련, 수중생존 훈련, 러시아어 교육을 함께 받으며 국정브리핑 등에 ‘우주인 훈련일기’를 게재해 훈련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탑승우주인이 결정되면 두 후보는 오는 이달 중 러시아에서 개최될 다자간승무원운영위원회(MCOP)의 승인을 거쳐 탑승팀과 예비팀으로 나뉘어 2008년 3월까지 그룹훈련을 받는다. 탑승자로 뽑힌 한 사람은 두 명의 러시아 우주인과 팀을 이뤄 내년 3월까지 무중력 비행기 훈련 등 발사와 ISS 탑승에 대비한 각종 우주 적응 훈련을 받게 되며 내년 4월 ISS에 7~8일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한다. 최종 선발에서 탈락해 부후보가 되는 사람도 정후보가 우주선에 탑승하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우주선 발사 때까지 예비팀과 함께 탑승팀과 똑같은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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