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인천문화재단)인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18 인천왈츠 시민창작뮤지컬 '강화 1866, 삼랑성 분투기'가 지난 주말 17~18일 객석을 가득 채우며 송도 트라이보울 무대에 성공리에 올랐다.
'강화 1866, 삼랑성 분투기'는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인 인천왈츠 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집현과 함께 시민참가자 54명(드라마팀 35명, 연주팀 19명)이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준비한 작품이다. 1866년 인천 강화도에서 발생한 병인양요 당시 의병을 모집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초석을 다듬었다. 마지막 공연 후 참가자들과 제작진 일동은 뿌듯함과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며 서로에게 기쁨과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
전 과정에 두 남매의 자녀와 참여하며 함께 무대에 오른 최진호씨는 공연 후 “잠들기 전에 아이들이 기분이 묘하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다.”며 “기분 좋은 묘함을 전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역사탐사단으로 무대에 올랐던 김지숙씨는 이번에 자신이 출연한 공연을 통해 올케가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고 너무나 즐거워했다며, 앞으로 뮤지컬을 비롯한 다른 문화예술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주었다.
앞선 두 참여자의 이야기는 인천문화재단에서 9년째 시행해오고 있는 인천왈츠 사업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공연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참가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인이 참여한 공연을 관람한 시민관객에게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이는 인천왈츠를 비롯해 인천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