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는 라돈가스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주택 내 실내공기의 라돈가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라돈가스 간이측정기 시민 무료대여 서비스 사업’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 라돈침대 사태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발빠르게 5개구청에 라돈측정기 5대씩 총 25대를 구입하여 배부했으며, 의창구청은 자체적으로 측정기 3대를 추가 구입하여 현재 28대의 라돈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
라돈 간이 측정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구청 환경미화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대여신청 등록 후, 등록순에 따라 대여신청서를 작성하고 측정기를 대여사용(1박2일)한 후 반납하면 된다.
지난 3개월 동안 647명이 대여했으며, 신청이 꾸준히 들어와 현재 대기순별로 대여하고 있다.
간이 측정기의 측정수치는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측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내공기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가능한다.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에는 라돈발생 의심제품의 제거 및 수시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영호 환경녹지국장은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는 방사선 물질인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며 “올해 대여추이를 보고 내년에 측정기 대여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