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청구 민원 전체 29%...이동전화는 8.3배나 급증
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민원은 사업자들의 부당요금 청구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 7월까지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부당요금 청구 사례는 전체 통신 민원 7만36건 중 28.8%인 2만148건으로 집계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이동전화 부당요금의 경우 2001년 562건에서 지난해에는 5219건으로 무려 8.3배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올 7월까지 이동전화 민원은 총 4만1540건으로, 이 중 28.3%인 1만1771건이 부당요금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의 민원은 명의도용, 부당가입, 할부대납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초고속인터넷의 경우 2001년부터 올 7월까지 총 민원 1만7867건 중 부당요금 민원 건수는 5718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초고속인터넷의 부당요금 민원은 2001년 280건에서 2005년엔 1979건으로 7배 이상 증가했고, 올 7월까지만 지난해 수준의 80%를 넘은 1609건을 기록했다. 유선전화의 경우 2002년부터 부당요금에 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1만629건 중 2659건인 25%를 차지했다.서비스별로 보면 이동전화가 전체 7만36건 중 약 60%(4만1540건)를 차지했으며 매년 2배 이상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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