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5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도, 시·군 산림부서장, 지방산림청, 국유림관리소, 국립공원사무소, 산림조합중앙회부울경본부, 산림기술사협회, 한국도로공사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회의내용으로 올해 11만1천 본의 소나무 방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시책 전달 및 사례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토론과 개선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누락목 발생 차단과 방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연접 시․군이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국립공원·고속도로 등은 소관 기관별로 자체방제가 실행되도록 협조 요청했다.
경남도는 금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피해고사목 8만4천 본을 전량 제거했으며 1,988ha에 예방나무주사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 이전 시기에 항공·지상방제 11,911ha를 실시해 하반기 방제 준비를 마쳤다.
윤경석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22년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을 관리 가능한 3만 본 이하가 될 수 있도록 시군 및 유관기관과 정보공유와 공동협력해 나가겠다”며,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산림이 보호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하반기 방제작업을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