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국제학술지에 지난해 발표한 논문은 2004년1만8,497편보다 5,018편이 늘어난 2만3,515편을 발표했으며 논문 수 증가율은 27.1%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포스텍은 2005년도 과학기술논문색인 CD롬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1만 편 이상 논문 발표 국가 중 3위에 해당하며 논문 수 기준으로는 세계12위로 전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결과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영국·일본·독일·중국·프랑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논문증가율은 27.1%로 전 세계 총 논문 증가율 21.1%를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2005년 인구 만 명당 발표 논문 수는 2004년 3.81편보다 증가한 4.81편이다. 한편 연구주체별로 살펴보면 대학에서 가장 많은 논문(2만1,396편,75.0%)을 발표했으며, 정부 출연기관에서 4,348편(15.3%), 민간기업에서 1,335편(8.2%), 기타 기관에서 439편(1.5%)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학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3,946편으로 세계 30위, 연세대는 2,025편으로 세계 104위, 성균관대는 1,568편으로 159위, KAIST가 1,452편으로 175위를 기록했다. 세계 주요 대학중 미국 하버드대는 1만1,603편으로 1위, 일본 동경대는 7,184편으로 2위, 미국 UCLA는 6,888편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리나라 연구자가 발표한 논문중 외국인과 공저한 논문이 전체의 41.4%인 9,734편이고 이 가운데 주 저자가 한국인인 경우가 6,813편(28.9%)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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