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통부, 수요-공급자 연계 ‘…매칭 페어’ 열어
정통부는 8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유필계 정통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를 비롯해 노태석 한국지능로봇산업협회장, 오상록 국민로봇사업단장과 로봇 부품 및 완제품 관련 기업 10개사, IT전문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로봇 부품 매칭 페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로봇 부품의 수요자와 공급자 간에 상생관계를 발전시키고, 유기적인 협력을 끌어내 지능형로봇 부품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지원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현재 초기 산업화 단계인 지능형로봇산업에서 기업들은 주로 완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부품은 주로 저렴하거나 신뢰성있는 부품을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부품 수요업체별로 사용하는 부품의 규격이 다르고 부품 사양도 공개하지 않아 부품의 모듈화, 표준화 추진도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기능 검증이 미흡한 국산부품의 적용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부품 수요처도 불확실하여 사업조직과 자본력이 취약한 국내 지능형로봇 부품업체들은 로봇부품의 사업화와 투자 의욕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정통부는 지능형로봇 부품 기술개발 지원과 부품의 모듈화,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부품 수요자인 로봇 완제품 기업과 공급자인 로봇 부품기업과의 연계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능형로봇 분야의 우수한 국산 부품을 전시·소개하고 지능형로봇 부품 공급업체와 수요자간의 기술거래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지능형로봇 부품 전문기업에게는 국내 판로 개척을 지원해주고 수요기업에게는 우수한 국산 로봇부품에 대한 정보제공 및 사업화 모색 기회를 제공해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정통부의 지능형로봇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능형로봇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엠엘전자, 하기소닉, 로보티즈 등 주요 부품업체가 대거 참여해 삼성전자, LG전자,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등 로봇전문기업과 IT전문 벤처투자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부품의 우수한 성능과 기술정보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할 예정이어서 국산부품을 활용한 사업화 및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통부는 지능형로봇 부품 매칭페어 행사가 지능형로봇 부품산업에 대한 투자기반 조성 및 부품 국산화율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능형로봇 부품의 수요자 및 공급업체 간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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