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보조금 부활 한달 만에 90만명 가량이 보조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한달동안 58만8804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고 KTF는 21만2787명, LG텔레콤은 7만여명에게 보조금을 주는 등 이통 3사의 보조금 수혜자는 87만여명에 달했다. SKT는 번호이동 가입자 가운데 7만7861명, 기존 자사 가입자 중 휴대전화를 교체(기기변경)한 51만943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KTF는 보조금 지급 대상자 중 번호이동 가입자가 6만6715명이었고 기기변경 가입자는 14만6072명이었으며 LGT는 번호이동 4만5000여명, 기기변경 2만5000여명으로 나타났다. 각사별 1인당 평균 보조금 지급액수는 KTF가 10만원 수준, SKT는 10만원을 약간 상회하고 있고, LGT는 10만원보다 약간 적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시장에서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는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통신위 관계자는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 적발건수가 대폭 감소했다”면서 “이는 이통사들이 합법 보조금 시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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