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영등포구청)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환경재단, KB국민은행과 협력해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운동장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를 줄이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KB국민은행이 기부한 5천만 원을 재원으로 설치됐다.
구는 학교 선정을 위해 영등포구 소재 2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희망학교 9개교 중 전체 학생 수와 동별 안배를 고려해 △여의도초 △당서초 △영신초 △영중초 △당산초 등 총 5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 정보를 교통신호등 형태의 색깔로 쉽게 알려준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으로부터 실시간 정보를 받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된다.
어린이들이 등․하교 및 야외 수업을 할 때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보호를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세먼지 신호등 점등식은 26일 여의도초등학교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영업그룹대표, 한철수 여의도초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외에도 구는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공기청정기 지원, 간이미세먼지측정기를 이용한 공사장 미세먼지 수치 측정 및 점검 강화, 도로 물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과 구민건강 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정보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초등학교나 공원 등 주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확대 설치해 구민 스스로 환경오염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