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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저장시설 관리방안 세미나' 산업계와 공동 개최
  • 조정희
  • 등록 2018-10-26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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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Ⅱ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하 VOCs)의 적정한 관리기법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계와 공동으로 '저장시설 VOCs 관리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 대기 중에 휘발되어 오존 및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벤젠, 톨루엔 등 1기압 250℃ 이하에서 끓는점을 갖는 탄화수소화합물로, 유기화합물 저장시설, 주유소 등에서 발생


이번 세미나는 정부가 미세먼지와 오존 저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저장시설의 배출허용기준 설정 등 대기배출사업장의 VOCs 관리정책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18.8월 입법예고)은 기존 도장?인쇄시설에 대한 VOCs 배출허용기준(THC, 200ppm)을 석유·화학물질 저장시설 등에 적용 확대


행사에는 휘발유 등 유기화합물 저장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정유업계, 석유화학업계, 한국석유공사, 대한송유관공사 등 산업계와 엔지니어링 업체, 대기분야 환경기술 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장시설 등의 VOCs 관리 정책방향, VOCs 배출원 추적을 위한 측정기법, 최근 VOCs 배출저감 기술동향 및 사례 등을 소개하고 이들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안 등을 토론한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울산산단에서 실시된 VOCs 배출시설 배출실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기배출사업장의 VOCs 관리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 91개 사업장 점검결과 방지시설 부적정운영, 배출기준 초과 등 18개소 위반행위 적발 


국립환경과학원은 저장탱크, 냉각탑 등 비산배출시설에서 배출되는 VOCs 배출량을 원격에서 측정할 수 있는 차등흡수라이다(DIAL, Differential Absorption Lidar), 자외선 차등흡광 분석법(UV-DOAS, Ultra-Violet Differential Optical Absorption Spectroscopy) 등 최신 분광학적 측정기법을 소개한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방지시설 업체는 유류 등 저장탱크에서 배출되는 VOCs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최근 VOCs 회수 기술동향과 유증기 회수시설(VRU, vapor recovery unit) 해외 설치사례를 소개한다.


환경부는 최근 급격히 발전된 유증기 회수시설 등을 활용하는 경우 정유·석유화학업종 저장탱크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95% 이상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증기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은 그간 오염물질로 인식되어 포집하여 소각처리되거나, 방지시설 없이 환기구 등을 통하여 대기로 배출됐다.


환경부는 유증기 회수시설을 통해 유증기를 다시 제품화하면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사업장의 원료절감 및 생산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석태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유증기 회수시설은 최근 고양 저유소 화재 등과 같은 대형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물질이므로 적정 관리방안에 대한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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