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폐막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체전사상 최초로 종합우승 1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정오 기준 금메달 155개와 은 115개, 동메달 144개로 총 52,380점을 획득해 개최지 전북(36,374점)과 라이벌 서울시(33,067점)를 따돌리고 1위를 결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총 단장으로 2,08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2002년에 개최된 제83회 제주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지난해 서울시가 갖고 있던 16년 연속 최다 종합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17연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체육을 선도할 ‘체육웅도’에 걸맞은 체육정책을 선보이겠다.”면서, “선수단에 대한 포상과 격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