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북한과 몽골의 수교 70주년을 맞아 할트마긴 바툴가 몽골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의 선린 우호관계 발전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날 북한 외무성은 소드놈초긴 수흐바트 북한 주재 몽골 임시 대리대사와 관계자들을 초대해 양국 수교 70주년에 즈음한 연회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할트마긴 바툴가 대통령이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수교 70주년에 즈음한 축전을 보내 양국의 친선 협조관계를 강조하면서 김 위원장의 몽골 방문을 요청했다고 나흘 뒤인 14일 보도했다.
몽골은 지난 1948년 10월 15일, 구 소련에 이어 북한과 수교관계를 맺은 두번째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