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31)가 10경기 만에 출전했지만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영표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PSV에인트호벤과 2007∼2008 UEFA컵 16강전 원정 2차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탄탄한 수비를 펼쳤다.하지만 7일 홈 1차전에서 0-1로 진 토트넘이 반드시 한 골 이상 이겨야 했기 때문에 이영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대런 벤트로 교체돼 나갔다.토트넘은 후반 36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골로 1·2차전 합계 1-1을 기록해 연장전을 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일곱 번째 키커 심봉다가 실축하는 바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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