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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질ㆍ수량 전문가 모여 도시 물순환 문제 논의
  • 장은숙
  • 등록 2018-09-06 10: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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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도시의 '물순환'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도시 물순환 포럼'을 개최한다.


'물순환'이란 비나 눈이 내릴 경우 물이 침투, 유출, 증발산 등의 과정으로 공간적, 시간적으로 변화하며 이동하는 자연적인 현상을 뜻한다. 상?하수도 등 급배수 시설의 영향에 따라 발생하는 인공적인 물순환도 광범위한 물순환에 포함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물관리 일원화로 수질뿐만 아니라 수량까지 포함한 도시의 통합 물순환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질관리 위주의 기존 포럼을 확대하여 개최하는 첫 번째 자리다.


'도시 물순환 포럼'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포럼 위원장은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과 최지용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는다.


앞으로 포럼에서는 도시 물순환 개선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저영향개발*과 관련된 기술을 공유하며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에 참여하는 위원은 수질과 수생태계, 수자원, 하수관리, 조경·경관, 도시계획, 재난안전 등 관계기관 및 관련 전문가 64명으로 구성되었다.


환경부는 이날 포럼에서 새로 추가된 위원 26명을 위촉하고, 그간의 도시 물순환 정책 추진상황과 향후 방향을 소개한다. 


환경부는 시도별, 유역별 물순환 목표(불투수면적률, 물순환율)를 설정하고, 지자체는 그 목표달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는 물순환 목표 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도시 물순환의 본보기 구축을 위해 대전광역시 등 5곳에서 물순환선도도시가 조성되고 세종시 5?6생활권에는 저영향개발 기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환경부의 발표에 이어 수질?수량 통합 물순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환경부는 불투수면*의 증가로 훼손된 물순환 체계를 도시개발 이전의 상태로 최대한 복원하고, 이를 통한 도시 물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의 도입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저영향개발을 통해 빗물이 땅에 스며드는 양이 증가하면 하수도, 빗물펌프장 등의 시설은 비가 많이 내려도 처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도심 지역의 침수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얻는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에 확대 구성된 도시 물순환 포럼은 도시 물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 물순환 및 저영향개발 제도의 조기 안착을 위해 도시 물순환 포럼이 정책 제언, 기술공유 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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