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재활용을 넘어 순환경제로…제10회 자원순환의 날
  • 박성원
  • 등록 2018-09-06 10:43:54

기사수정


▲ (사진=환경부)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9월 6일 서울 성동구 '서울 새활용플라자'에서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9월 6일인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2009년부터 지정한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 9월 4일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주제로 열린다. 제조·유통업계, 재활용 업체, 환경단체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미래상(비전) 아래, 


생산단계 자원 효율성 제고 등 전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 저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생원료 사용 확대, 미래 폐기물의 재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등 순환경제형 자원순환 정책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그간 자원순환 활동에 공로가 큰 기업, 지자체 등에 대한 분야별 시상식도 열린다.


'사업장 폐기물 감량'에서 씨제이제일제당 인천3공장이,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에서 부산광역시 연제구가, '순환골재 우수활용'에서 강원도가 각 부문별로 대상을 받는다.


또한, 지난 5월 10일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1회용품 저감 및 포장재 개선' 분야가 신설되어 스타벅스코리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 '자원순환의 날' 행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과 자원순환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제고를 위해 쓰레기·플라스틱· 1회용품이 없는 '3무(無)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용 현수막, 무대 등은 플라스틱 대신 목재, 종이 등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사전에 안내하여 쓰레기 배출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1회용컵 대신 음수대를 설치하여 통컵(머그컵) 등을 이용하도록 하고, 각종 기념품도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재생봉투에 담아준다.


환경부는 이날 행사현장과 참석자 반응 등을 토대로 다른 공공기관, 기업행사 등에도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공식 기념식 외에도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과 함께하는 '플라스틱의 역습' 사진전, 한국형 안전한 청소차 전시, 중고물품 나눔장터, 분리배출 체험교실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이와 함께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자원순환 산업전'이, 같은 장소에서 9월 7일 '폐기물 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가 개최된다.


이어서 9월 11일에는 덴마크 순환경제자문단*(단장 칼스버그 그룹 회장)의 방한을 계기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덴 순환경제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토마스 리만 주한덴마크대사, 플레밍 베센바처 칼스버그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하여 양국의 우수 재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순환경제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함께 9월 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태양광 폐패널·전기차 폐배터리 관리 등을 논의하는 폐전자제품·폐자동차 사전 국제심포지움(Pre-ISEE*,**)을 개최한다.


벨기에, 미국, 일본, 중국 등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태양광 폐패널·전기차 폐배터리 관리를 중심으로 폐전자제품·폐자동차 관리를 위한 국내외 제도 및 연구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신선경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통해 1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등 생활 속 실천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전 국민이 인식하고, 산업계·공공기관·국민 모두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참여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4.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7.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