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7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득점 순위에서도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이승엽은 11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로부터 내야 안타를 뽑아내는 등 5타수 1안타를 쳤다.이승엽은 2-0으로 앞선 가운데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기무라 다쿠야의 몸에 맞는 볼로 홈을 밟으며 74득점째를 올렸다. 이로써 이날 득점이 없었던 타이론 우즈를 제치고 득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타석에서 2회 유격수 플라이, 4회 삼진으로 돌아선 이승엽은 7회에는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을 뿐 5-2로 앞선 9회 초 1사 주자 3루에 둔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 타점 추가에는 실패했다.요미우리는 1회 오가사와라-이승엽-니오카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의 연속 안타 등 8안타를 묶어 야쿠르트를 6-5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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