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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서울에서 가장 전기 생산 많아
  • 조정희
  • 등록 2018-08-14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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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폭염으로 전기료를 걱정하는 주민들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등을 활용한 ‘미니 태양광’을 저렴하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구는 폭염에 전기요금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들의 미니태양광 수요가 늘 것을 대비해 600가구에 대한 보조금 420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보조금 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3배 늘어난 총 1억 9200만원으로 늘리고 보조금 지원금액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은 50만∼70만원의 260W급 미니태양광을 국비, 시비, 구비 보조금을 받아 최저 10만원이면 설치할 수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노원구는 8월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5,084개의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이는 2014년이래 5년 연속 미니태양광을 가장 많이 설치한 자치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태양광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센터, 동 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설치된 미니태양광은 올해 태양광 보급업체 뿐만 아니라 신설된 태양광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5년내 고장이 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소모품인 인버터만 교체해주면 20년 동안 매월 전기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260W급 미니태양광은 월 25kWh의 전기를 생산하는데 이는 양문형 냉장고 한 달, 여름철 에어컨(벽걸이형)을 매일 1시간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서울시 가정 월평균 전기 사용량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월 약 5,400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을 경우 태양광 설비로 인한 발전 및 절감 노력으로, 전기사용량(6개월 간 5~15% 절감)을 절약하면 1만~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약 8~9개월이면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전기료를 아끼고 지구를 살리는 일석이조의 실천”이라며“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주민들의 전기료 걱정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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