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구단에 돔구장 연고권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가 있을 것이다.”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현대증권, 현대건설과 문화복합 돔 경기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총재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새로 창단하는 구단 또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는 구단에 돔구장 연고권에 대한 우선적인 배려가 있을 것”이라며 KBO 이사회에서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신 총재는 “돔구장이 생기면 국제대회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다”며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기전은 아니나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대결을 추진, 팬들을 끌어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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