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거포이자 대표팀의 대들보인 김연경은 4번째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를 모두 뛰었다.
배구인들은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이 김연경에게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지 모른다고 짐작한다.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대표팀은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인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김연경이 아시안게임을 건너뛰고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김연경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는 선·후배들이 있다"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생각이다"고 의리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