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조기영 기자 = 익산시청 펜싱 선수단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제58회 대통령배를 겸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사브르 개인전, 남자 단체 에페에서 금메달 2개, 여자 단체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내 실업팀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5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승부를 겨룬 가운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선수들 간 치열한 접전을 많이 연출했는데 김지연 선수는 일인자로서의 평정심을 유지하며 상대방을 공략하여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송촌 고등학교 정하영 선수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인천 중구청의 이라진 선수를 15-1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 참가한 권영준, 송재호, 나종관, 양윤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국제대학교를 45-3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청을 45-38로 눌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단체 사브르는 준결승에서 동의대를 45-31로 이기고 결승전 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기권하며 은메달을 획득하여 익산시청 펜싱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 펜싱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대외적으로 우리 시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명감을 갖고 꾸준히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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