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가 나란히 2안타씩을 때리고 일본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마쳤다. 이승엽은 25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안타는 지난 19일 지바 롯데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이승엽은 이로써 시범 경기를 타율 0.208(53타수11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이병규는 나고야 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방망이를 곧추 세웠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이승엽·이병규가 소속된 센트럴리그는 30일에 개막, 6개월 대장정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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