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민선7기 도시비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결
정했다.
시는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여수를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권오봉 여수
시장의 정책의지를 함축해 민선7기 도시비전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시정구호는 민선6기 때 사용한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다. 권오봉 시장은 후보
자 시절 시민들과 약속한대로 시정구호를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앞서 권오봉 시장은 지난달 민선6기 시정구호가 본인의 시정철학인 ‘시민중심’과 일치
하고, 시민이 인정하는 사업은 과감히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시정구호를 그대
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장이 바뀔 때마다 시정구호가 바뀌며 예산낭비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권오봉
시장의 계획은 당시 큰 호응을 받았다.
민선7기 5대 시정지표는 ‘시민공감 감동시정’, ‘균형있는 상생경제’, ‘사람중심 나눔 복
지’, ‘품격있는 문화관광’, ‘살기좋은 정주환경’으로 정해졌다.
시는 시정운영의 큰 틀인 도시비전과 시정구호, 시정지표가 결정된 만큼 시민이 행복한
도시건설과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펼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민선7기 여수시의 미래 발전상과 시정운영 방향을 결정했다”며 “
시민들 앞에 공약한대로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 진입, 시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달성,
정주인구 30만 회복 기반 조성 등 시민 중심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