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AP,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업 이상향 제시
  • 조기환
  • 등록 2018-06-21 12:44:11

기사수정
  •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만이 살아남는 시대 올 것”



SAP 코리아(대표 이성열)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국내에서도 박차를 가한다. SAP 코리아는 21일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SAP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생성을 넘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기업 즉,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시대의 새로운 기업 이상향을 뜻한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스콧 러셀(Scott Russell) SAP 아태지역 회장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데이터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움직이는 연료”라며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한다. SAP의 고객사는 미래를 위한 혁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SAP는 엔드투엔드 통합, 업계별 전문성 그리고 임베디드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성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 인터넷비즈니스솔루션그룹(IBSG)에 따르면 2020년까지 500억 여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가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IDC는 2025년 한해 동안만 총 163제타바이트(zettabyte)의 데이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이 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존폐위기를 증폭시킨다. 결국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머지 않은 것이다. 


SAP는 치열한 환경 속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하는 기업을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Intelligent Enterprise)’라고 정의한다.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을 빠르게 파악하고(속도) △이에 맞춰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민첩성) △차세대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가시성) △빠르게 전사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영역에 배치(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SAP는 2011년 인메모리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인 SAP HANA를 시장에 선보인 후 석세스팩터스(SuccessFactors), 아리바(Ariba), 하이브리스(Hybris), 긱야(Gigya) 및 컨터(Concur) 등을 인수하며 비즈니스 플랫폼 역량을 확대해왔다. 이는 고객사가 인텔리전트 언터프라이즈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전략의 핵심이다. 


수평적 확대와 함께 SAP는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개편해왔다. 온프레미스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잘 알려진 SAP는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38만 8천여 고객이 디지털 변혁 여정을 시작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변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AP는 현재 SAP S/4HANA 및 컨커, 아리바, 석세스팩터스 등과 같은 산업별 소프트웨어형 서비스(LoB SaaS)로 대표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Intelligent Enterprise Suite)’, 그리고 SAP HANA 인메모리 플랫폼과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이 핵심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에는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공동혁신 플랫폼을 필두로 ‘인텔리전트 시스템(Intelligent System)’을 선보이며 고객사의 빠르고 효율적인 디지털 변혁을 이끌고 있다. 


올 3월 부임한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장은 과거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대응만으로는 앞서 나갈 수 없는 시대에 돌입했다”며 “다양한 규모의 국내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 SAP는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정부가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기반으로 공동 혁신을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