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충남도가 최근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배꽃 암술 고사현상이 발생, 긴급 피해상황 조사를 실시하고 저온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04시부터 06시까지 일출 전 급격한 저온현상을 보이며, 시군별로 천안 –2.2도, 보령 0.5도, 금산 –2.6도, 부여 –2.0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이러한 저온현상으로 개화기를 맞은 배 과수에서 꽃봉오리가 흑색으로 변하고 암술이 고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피해상황을 집계해 농식품부에 초동보고하고 국고지원 여부 등을 협의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군 및 기타 시군에서 저온 피해상황을 추가조사하고 있다.
현행 농어업재해대책법 상 국비 지원기준은 한해·수해·냉해 등 시군당 50㏊ 이상 발생한 경우이며, 과수는 농약대 1㏊당 175만 원이 지원된다.
다만, 50㏊ 미만이더라도 연접시군이 동시에 피해를 입은 경우는 정밀조사를 통해 국비지원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행정·지도 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지원단을 꾸려 저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지도를 실시한다.
저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착과율 증대를 위해 인공수분 횟수를 기존 1회에서 2~3회로 늘리고, 피해가 심한 포장은 비료 시용량을 줄여 병해충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도는 저온현상이 다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방상선을 이용해 위에 있는 따뜻한 공기를 불어내려 찬 공기와 섞어주는 송풍법이나,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해 물이 얼 때 방출되는 잠열을 이용하는 살수법 등을 활용해줄 것을 농가에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꽃샘추위는 9일 낮부터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과수 농가에서는 저온현상 재발에 대비해 기상예보를 주시하고 방상선 및 미세살수 장치의 가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