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정진환 기자) 남원시 금지면 방촌마을이 전라북도가 공모한 「주거 취약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방촌마을에 예산 2억 9,000만 원을 들여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촌마을은 남원 요천수와 고리봉 중간에 위치해 있다. 고리봉은 바위가 많고 소나무가 울창하여 4계절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마을 안길이 협소하고 안전시설물이 없는데다, 붕괴된 담장과 폐가가 방치돼 관광지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남원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까지 도로 교통시설 정비, 주거지 경관개선, 공동이용시설 설치 등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지 조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함으로서 마을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운봉 용산마을, 인월 취암마을에 이어 금지 방촌마을까지 3년 연속 주 거취약지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되어 낙후된 주거환경 및 경관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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