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흥마을 희망만들기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하여 신흥마을 주민 15명과 의정부시 공무원 등 20여 명은 3월 25일(일)에 도시재생 우수 사례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2017년 6월에 인천시 ‘괭이부리마을’과 시흥시의 ‘거모마을’ 견학 이후 2번째 견학이었다.
이번에 견학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성미산마을’은 주민들 간 마을극장 운영 및 마을도서관 운영 등 크고 작은 40여 개의 지역공동체를 구성하여 마을 자치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인수봉숲길마을’은 마을담장 허물기 사업을 시작으로 마을의 꽂지도 제작, 빗물정원 시범마을 지정과 주 1회 주민들 간 골목길 청소 등 마을환경 가꾸기 위한 주민들 간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견학에서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마을발전을 논의해야겠다는 의견을 주고받으며, 일부주민은 이번 견학에서 배운 벼룩시장 등을 신흥마을에 도입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의정부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이번 우수 사례지 답사를 통해 주민의 역량이 강화됨은 물론이고, 신흥마을 계획 수립 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직접 기획 및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흥마을(의정부동 287-35번지 일원) 희망만들기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7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었고, 살기 좋은 신흥마을을 위해 지역주민이 구성한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전문가인 대학교수 및 푸른터맑은의정부21 설천협의회, 동산이엔씨, 의정부시 도시재생과․의정부3동주민센터 관계공무원 등이 협업하여 현 정부 국책사업의 하나인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2018년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하는 뉴딜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