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마을 사람들’, 문화공간 터·틀(검단) 무대 오른다
오는 12월 6일(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문화공간 터·틀(검단)의 개관을 기념하는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연극 ‘검단마을 사람들’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문화공간 터·틀(검단) 개관 기념 첫 공연이었던 국악뮤지컬 ‘얼쑤’가 전 세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달했다면, 이번 연극은 지역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서사극으로 또 다른 감동을 전...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27일 오후 2시, 7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현실 세태를 풍자한 현대판 심청전 마당놀이 ‘서천에 심청이 오다’ 공연을 개최한다.
마당놀이 ‘서천에 심청이 오다’는 세 명의 주인공 심봉사, 뺑덕어멈, 심청을 생생한 현실감과 사실적인 욕망에 충실한 인물들로 새로이 탄생시켰다.
심학규가 본명인 심봉사는 폼생폼사로 살아가는 허세남이고 아무도 안 믿을 거짓말에 깜빡 속아 넘어가는 철없는 허당 아버지이나 딸 심청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우리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뺑덕어멈은 자아도취와 소비중독으로 얄밉지만 마당놀이에서 빠지면 안 될 사이다 역할로 출연한다.
철없는 아버지를 부양하기 위해 밤낮으로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심청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현실도피증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심청전의 내용을 지역의 특색에 맞춰 풍자와 해학으로 각색해 관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선착순 입장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문화콘텐츠팀(041-950-4432)으로 문의하면 된다.